에폭시 레진으로 문진 (Paperweight) 만들기

January 17, 2017

먼저 재료들을 준비합니다.

박하맛 사탕 알토이즈 빈 캔, 토이스타 토카레프 에어건에서 꺼내온 무게추, 빼빼로 데이에 받은 빼빼로에 붙어있던 드라이플라워, 피규어 사니까 덤으로 온 아주 작은 코끼리, 그리고 미니어쳐 국물 표현용 레진.

맨 밑에는 무게추를 두고, 그 위에 작게 자른 드라이플라워들을 배치시켰습니다. 그리고 작은 코끼리 모형과 소설 문구 하나를 크라프트지에 적어 넣었어요. 저 문구는 허먼 멜빌의 소설 모비딕의 첫 문장이에요.

이제 레진을 섞어서 부어주면 끝이에요.

작은 종이컵에 주제와 경화제를 넣고 잘 섞어 주어요. 저는 기포가 있어도 크게 상관하지 않아 그냥 세게 저어 섞었어요.

혼합한 레진을 부어주는데.. 아뿔사 알토이즈 뚜껑 연결 부위의 구멍을 막지 않아 레진이 흘러 나왔어요. 안쪽면에 투명 셀로판 테이프를 붙이면 이런 문제를 막을 수 있을거에요. 흘러넘친 부분은.. 레진이 약간 굳은 다음, 안쪽에 셀로판테이프를 두어 구멍을 막고 마른 휴지로 닦아 처리했어요.

이렇게 완성! 연결부위를 꼼꼼히 처리하면 뚜껑을 다시 연결해 닫는 것도 가능할 것 같아요. 그럼 안녕.

  • 사용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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